룸살롱 방문 숨긴 해경 확진자 수사 마무리...유착 혐의는 못 밝혀

룸살롱 방문 숨긴 해경 확진자 수사 마무리...유착 혐의는 못 밝혀

2021.04.17.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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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룸살롱 방문 사실을 숨겨 물의를 빚은 해양경찰관과 업자의 유착 의혹은 수사 결과 입증할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인천해경 소속 50살 A 경위와 골재채취업체 임원 58살 B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B 씨와 함께 룸살롱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역학조사에선 식당이나 슈퍼마켓에 갔다고 속였고 결국 45명의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해경은 A 경위와 B 씨의 유착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전담팀까지 꾸렸지만, 청탁금지법 위반 관련 증거는 끝내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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