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도시 첫 투기' LH 현직 직원·지인 구속

속보 '신도시 첫 투기' LH 현직 직원·지인 구속

2021.04.12. 오후 9: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내부 정보를 이용해 3기 신도시 예정지를 가장 먼저 사들이는 등 LH 직원 투기 의혹의 핵심으로 꼽힌 현직 직원과 지인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LH 직원 정 모 씨와 정 씨의 지인 등 2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LH 신도시 사업 부서에서 근무하며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광명 노온사동 토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LH 전·현직 직원 가운데 정 씨를 가장 먼저 3기 신도시 투기에 나선 핵심 피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함께 구속 영장이 청구된 지인 이 모 씨 역시 정 씨에게 개발 정보를 넘겨받고, 그 대가로 명의를 빌려주는 등 함께 투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씨 등이 사들인 4개 필지는 법원의 몰수 보전 결정이 내려져 처분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