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허가' 강남역 클럽서 직원·손님 200명 적발

경찰, '무허가' 강남역 클럽서 직원·손님 200명 적발

2021.04.11.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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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불법 영업이 또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젯밤(10일) 9시 25분쯤 강남역 근처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들 200여 명을 적발하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수백 명이 모여서 춤을 춘다, 코로나19로 위험해 보인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해당 업소는 음향기기와 특수조명을 설치하는 등 클럽 형태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일부 손님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단속 근거를 대라며 거칠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행 단속을 벌인 관할 구청은 적발 대상자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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