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억 원 든 헬스장 금고 통째로 절도' 40대 구속영장 신청

단독 '1억 원 든 헬스장 금고 통째로 절도' 40대 구속영장 신청

2021.03.02.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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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억 원 든 헬스장 금고 통째로 절도' 40대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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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넘는 수표와 현금이 든 금고를 헬스장에서 통째로 훔친 일당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일) 40대 A 씨에 대해 특수절도와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일당 3명과 함께 지난달 25일 새벽, 자신이 다니던 서울 강남구의 헬스장에 있는 금고와 골프용품 등을 통째로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금고에는 1억 천5백만 원 상당의 수표와 현금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범행 다음 날 부산 등지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값비싼 양주를 마시는 모습 등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제(1일) 부산 모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난폭운전을 하며 보행자와 시비가 붙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어제 아침 부산에서 체포했고,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범행을 부인하고 다른 일당들에 대해선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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