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몽둥이 폭행' 입주민 구속..."증거인멸 염려"

'경비원 몽둥이 폭행' 입주민 구속..."증거인멸 염려"

2021.02.26.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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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을 집으로 불러 나무 몽둥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입주민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26일) 특수상해 혐의 등을 받는 6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증거를 없애고 도주할 염려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피해 경비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A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3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6시쯤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나무 몽둥이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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