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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UN 소속 장교라며 속여 접근한 남성에게 5백여만 원을 빼앗긴 여성이 경찰 덕에 피해 금액을 되찾았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늘(26일) 사기 혐의로 남성 A 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자신을 UN 소속 장교로 속여 피해 여성 B 씨에게 접근한 뒤, 해외에서 물건을 보내겠다며 운송비로 586만 원을 받고선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계좌가 범행과 관계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계좌 주인과 B 씨를 만나게 해 피해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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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계좌가 범행과 관계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계좌 주인과 B 씨를 만나게 해 피해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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