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첫 접종 순간...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는 누구?

역사적 첫 접종 순간...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는 누구?

2021.02.26.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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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은 만반의 준비를 한 채 접종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저희 YTN은 역사적인 1호 접종 순간을 생중계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오전 9시에 전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한 17분 정도가 남았는데 지금 박희재 기자가 나가 있는 그곳에서는 조금 일찍 접종을 시작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보건소에 미리 예약해 둔 노원구 1호 환자가 지금 막 예진을 마치고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61살 이경순 씨인데요.

바로 옆에는 보건소 소속 간호사가코로나19 백신 액이 든 소형 주사기를 들고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이제 막 접종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잠시 첫 접종 순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건소 간호사가 백신 냉장고에서 코로나19 백신액을 꺼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용기에는 10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의 백신액이 들어 있는데요. 10회분을 나눠서 10개의 주사기에 각각 나눠서 환자에게 접종할 예정입니다.

지금 백신액을 곧 주입할 예정이고요.

지금 보이시는 주사기가 코로나19 백신 전용 소형 주사기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약솜을 꺼낸 뒤에 기본적인 접종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보건소 소속 간호사와 또 이경순 씨는 현재 긴장하고 있는 표정으로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백신액을 주입하는 모습 보고 있으십니다.

주변에는 역사적인 첫 순간이기 때문에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서 첫 접종 순간을 현재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모습이 코로나19 백신액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잠시 뒤 접종이 시작됩니다.

잠깐 접종 순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약솜으로 팔 상완근, 어깨에서 팔꿈치 사이 부위에 접종을 준비하고 있고요. 많은 취재진들이 접종하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접종이 이제 막 끝났습니다.

접종을 마치고 솜으로 접종을 마친 부위를 먼저 소독한 다음에 이후 절차를 준비할 예정인데요.

첫 접종 순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언젠가는 끝나리라 믿었던 코로나19 극복으로 다가가는 첫 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접종을 마치고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들은 뒤 대기할 예정인데요.

주의사항을 듣고 난 이후에 노원구 백신 접종 1호 환자와 간호사 모시고 소감을 한번 들어볼 예정입니다.

주의사항을 현재 안내하고 있고요.

백신 접종 이후에 주의사항과 또 주의해야 할 음식들, 그리고 혹시라도 어떤 이상반응이 있을지에 대해서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금 막 백신 1호 접종 환자 이경순 씨와 인터뷰 한번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많이 부담스러우셨을 것도 같은데 그래도 첫 1호 접종이 의미 있는 순간인 만큼 간략하게 한말씀만 여쭙겠습니다.

혹시 지금 현재 어디서 근무하고 있으시고 간략한 소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경순 : 노원구 상계동에 상계요양원이 있거든요. 거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자]
상계요양원으로 혹시 몇 년, 얼마나 근무하셨나요?

[이경순 : 4년 조금 안 됐습니다.]

[기자]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셨는데 혹시 어떤 기분이고 어떤 소감이신지 간략하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경순 : 솔직히 1년 동안 굉장히 불안했잖아요. 그런데 백신을 맞으니까 일단 안심되고 이렇게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노력해 주신 정부나 구청이나 보건소 정말 감사드리고요.]

[기자]
이게 백신을 맞고 난 이후에 혹시 속이나 피부에 두드러기나 그런 증상은 안 느껴지시나요?

[이경순 : 지금까지 주사 맞았을 때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기자]
이전에 주사를 맞았을 때와 비교했을 때 오늘은 혹시 어떻게 다른 점이?

[이경순 : 그런 건 없는데요.]

[기자]
알겠습니다. 일상으로 회복 첫걸음을 떼셨는데 안전한 일상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씨는 노원구 보건소 첫 접종자입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1호 접종자를 지정하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접종을 받게 되는 모두가 1호라고 말했는데요.

이제 곧 이 씨와 같이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1차로 이뤄질 백신 접종은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가운데 65살 미만이 대상입니다.

전국 보건소에서 오늘 하루 접종이 계획된 인원은 5266명이고요.

요양병원 292곳에서도 따로 백신 물량을 받아 자체 계획에 맞춰서 접종을 진행합니다.

보건 당국은 3월 안에 접종에 동의한 대상 28만 9천여 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대상자로 선정된 인원 가운데91% 이상이 1차 접종에 동의한 만큼, 접종 과정은 비교적 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원구보건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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