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살해하고 유기한 50대 자수..."채무 관계 때문"

지인 살해하고 유기한 50대 자수..."채무 관계 때문"

2021.02.25.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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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에서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58살 건축업자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 반쯤 본인이 일하는 연천군 공사 현장에서 지인인 54살 B 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숨진 B 씨를 또 다른 주택 공사 현장에 숨긴 뒤 경찰에 범행을 자수했습니다.

A 씨는 채무 관계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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