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은 접종센터...바이러스 벡터는 의료기관서 접종

mRNA 백신은 접종센터...바이러스 벡터는 의료기관서 접종

2021.01.28.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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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센터 250곳 설치…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 만여 곳…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 접종
"1분기 130만 명·2분기 900만 명·3분기 3.325만 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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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맞을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로 보관과 유통 조건이 다릅니다.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는 접종센터에서 맞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제품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맞게 됩니다.

백신 별 유통 방식과 접종 장소 등을 박홍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확보한 5천6백만 명분 백신 가운데 1분기부터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는 냉장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에따라 일반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지만 2~3월 접종 초기에는 주로 권역별 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3월 중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이 본격화하면 군 수송부대와 민간 물류센터의 협업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으로 유통이 시작됩니다.

또 냉동보관이 필요한 모더나와 화이자 제품은 수입되면 예방접종센터로 배달돼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됩니다.

백신 별 온도와 배송 경로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추적 관리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백신의 배송과 보관의 전 과정을 사물인터넷 기반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온도유지와 배송위치추적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예방접종센터는 전국에 250곳 설치되며, mRNA 방식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거리두기와 대기공간 확보를 위해 실내 체육관 등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하면 먼저 의사의 진찰을 받은 뒤 백신을 맞습니다.

이어 전산에 등록하고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센터 내에서 30분 정도 머물러야 합니다.

전국 만여 개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냉장고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해 의료기관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의사와 간호사 등 접종에 필요한 인력 수급과 교육을 위한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1분기에 130만 명, 2분기에는 900만 명 그리고 3분기에 가장 많은 3,325만 명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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