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59명...열흘 만에 5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559명...열흘 만에 500명대

2021.01.27.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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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심하면 다음 주·설 연휴 때 다시 증가 가능성"
"어제 오후 10시 기준 IM선교회 관련 6개 시설 297명 확진"
오늘 오후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새 거리두기 조정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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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559명으로 열흘 만에 다시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완만한 감소세였지만 IM 선교회발 집단감염이란 변수를 만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9명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205명이나 늘었습니다.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516명, 해외 유입은 43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이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은 274명입니다.

이 가운데 52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IM 선교회 산하 TCS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쏟아진 광주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산 31명, 경남 20명, 강원 18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43명 가운데 1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은 전날보다 27명 더 많았는데 40명대는 지난 9일 이후 18일 만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7명 늘어 누적 1,378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그대로입니다.

정부는 방심하면 다음 주와 설 연휴 때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더구나 어제 오후 10시 기준 IM 선교회 관련 6개 시설에서 297명이 확진되는 등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12%, 1월 초 대비 31% 급증해 국민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열리는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상황까지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 문제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르면 모레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보건복지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권덕철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검사에서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관할 보건소에서 밀접 접촉자로 공식 통보받아 권 장관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권 장관은 확진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로부터 2주가 되는 다음 달 9일 정오까지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복지부 직원은 권 장관을 옆에서 보좌하는 수행비서입니다.

어제 회의에서 권 장관을 만났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사전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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