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 저학년 등교수업 확대...과밀학급에 교사 2천 명 추가 배치"

"유치원·초등 저학년 등교수업 확대...과밀학급에 교사 2천 명 추가 배치"

2021.01.26.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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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과 탄력적 학사운영으로 등교수업 확대 추진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유지하며 등교수업 늘려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학급 우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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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등교와 원격수업의 병행이 불가피한 가운데 교육부가 탄력적 학사운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집중 지원해 학습격차를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교육부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죠? 어떤 내용이 포함됐나요?

[기자]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 아래 탄력적인 학사운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를 유지하면서 탄력적으로 등교수업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확대 대상은 대면 수업이 절실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와 학급 학생들입니다.

다만 모든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는 시기는 코로나 추이와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방역 당국과 협의한 뒤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입니다.

방역과 학력 격차를 보완을 위해 과밀학급 해소방안도 마련하는데요.

과밀학급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신·증설과 학생배치계획을 재수립합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 즉 1, 2, 3학년 가운데 한 반에 30명 이상인 과밀학급 2천여 곳에 기간제 교사 2천 명을 추가 배치합니다.

이 교사들은 학급을 늘려 밀집도를 낮추거나 한 교실에 두 명의 교사를 투입하는 협력수업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학습뿐 아니라 정서와 돌봄 영역까지도 세심하게 살피는데요.

정서 위기 학생들을 위해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늘리고, 돌봄서비스도 확대합니다.

9월부터 지자체와 학교의 협력 돌봄 사업을 도입해, 초등생 45만 9천 명에게 온종일 돌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학생-교사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 수업 서비스가 다음 달 개통하는데 이어, 동영상을 통한 수행평가를 허용하는 등 규제도 혁신할 계획입니다.

안정적 수업을 위한 교실 무선망 구축 등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합니다.

교육부는 또 미래 교육을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역할을 정립하고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도입을 위한 기반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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