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 0.9%...사이버폭력·집단따돌림 비중은 늘어

학교폭력 피해 0.9%...사이버폭력·집단따돌림 비중은 늘어

2021.01.21.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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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 학생 100명 중 1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해 전체적인 학교폭력 피해는 줄었지만 사이버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피해 비중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과 10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2019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은 0.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9년 1.6%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입니다.

학생 천 명당 피해 유형 응답 건수는 언어폭력이 4.9건, 집단 따돌림이 3.8건, 사이버 폭력이 1.8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이 33.6%, 집단 따돌림이 26%, 사이버 폭력이 12.3% 순이었고 2019년 1차 조사와 비교해 대부분 감소했지만 사이버 폭력과 집단 따돌림 비중은 3.5%포인트와 2.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특히 집단 따돌림은 초등학교에서, 사이버폭력은 중학교에서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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