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6명..."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

신규 확진 386명..."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

2021.01.19.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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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감소세와 관련해 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 감소세를 의미있게 보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명입니다.

이틀째 3백 명대이고,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해 11월 말 수준으로 떨어진 건데요.

추이를 볼 수 있는 일주일 확진자 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 확진자 수는 3천822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29% 줄어,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같은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이 긍정적인 지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확진자 감소세와 관련해 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라며,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감소 추세가 경각심을 느슨하게 하는 잘못된 신호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계절적 요인이나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고, 지인을 통한 감염 비중이 45%까지 높아졌다며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브라질발 입국자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죠?

[기자]
네, 오는 25일부터 브라질에서 출발한 내국인 입국자는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어제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데 따른 건데요.

영국과 남아공 입국자에 적용됐던 방역 강화조치가 브라질발 입국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입국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도, 임시 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다시 한 뒤,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됩니다.

음성확인서를 내지 않으면,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와 격리를 하지만, 외국인은 체류 기관과 관계없이 입국이 금지됩니다.

또 어제부터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진단검사 주기를 입국 후 3일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하여 변이 바이러스의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한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중단도 1월 28일까지로 1주 연장했습니다.

방대본은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코로나19 변이와 관련된 국제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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