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6명..."아직 경각심 늦춰선 안 돼"

신규 확진 386명..."아직 경각심 늦춰선 안 돼"

2021.01.19. 오전 11: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6명…이틀째 3백 명대
국내 발생 351명·해외 유입 35명
국내발생 수도권 241명…서울 95명, 경기 128명, 인천 18명
AD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되는 등 위험요인이 많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우려는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신규 환자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명입니다.

이틀째 3백 명대인데, 이는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해 11월 말 수준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51명, 해외 유입은 35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 95명, 경기 128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만 241명입니다.

이어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 16명, 대구 15명, 경남 11명 등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35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9명 늘어나 1,283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 줄어서 335명입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확인된 신규 환자는 49명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555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아직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생활 속 감염이 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상이 조금은 회복된 모습이지만,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일상 곳곳에서 여전히 우리를 위협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비중이 45%까지 높아졌다며,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렇게 일상생활 속 감염이 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많아질 수 있다며, 특히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하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총리는 온전하게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경각심을 늦출 수 없다며, 빈틈없는 방역수칙을 실천하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족과 접촉을 피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chong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