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9명...54일 만에 3백 명대

신규 확진 389명...54일 만에 3백 명대

2021.01.18.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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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9명…54일 만에 3백 명대
국내 발생 366명·해외 유입 23명
국내발생 수도권 244명…서울 128명, 경기 103명, 인천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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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54일 만에 3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완전히 꺾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오늘부터 2주간 더 연장해 시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 때문인지 확진자 수가 많이 줄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9명입니다.

어제까지 엿새 연속 5백 명대였는데, 3백 명대로 떨어진 겁니다.

신규 환자가 3백 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54일 만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66명, 해외 유입은 23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역시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 128명, 경기 10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만 244명입니다.

이어 비수도권에선 경남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그리고 광주와 충남이 각각 11명씩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5명 늘어나 1,264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명 줄어서 343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 두기는 오늘부터 2주 더 연장됐습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저녁 9시 이후 영업 금지 조치도 2주 더 유지되는데요.

다만 헬스장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서는 방역요건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감소에 대한 언급을 했죠?

[기자]
정 총리는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3백 명대를 기록했다며, 확실한 안정세 달성을 다짐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달 백신 접종을 앞두고 노르웨이에서 백신을 맞은 노인 29명이 사망하는 등 백신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사망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파악해서 접종계획에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최근 일부 제약회사가 백신 공급을 줄이고 있다며, 정부는 백신 계약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국산 1호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 심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가 어제 열렸고, 오늘 오후 그 결과를 국민께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아있는 심사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다음 달 초부터는 코로나19 방역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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