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1월 18일)

조간브리핑 (1월 18일)

2021.01.18. 오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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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 사람의 온기 잃어버린 365일

방호복 못 벗은 1년, 끝 모를 사투

한겨레는 코로나19와 싸운 1년을 되돌아봤습니다.

공공병원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담았습니다.

한국일보는 "코로나 보호"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감금당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다닥다닥 생활에 집단감염이 취약해 시설 한 곳에서 78명 확진되기도 했다는데요.

"코로나 1년, 우리가 놓친 것들"이라고 제목을 뽑았습니다.

중앙일보는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된 고노 행정개혁담당상과의 화상 인터뷰 내용을 1면에 실었습니다.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도쿄올림픽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미중 관계가 불안한 시점,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보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최근 한국 법원이 일본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12명에게 1억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서는 '주권면제'라는 국제적인 대원칙을 위반한 판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달걀 한 판 6천700원, 사과 1개 3천 원.

동아일보는 한파와 가축전염병 등 공급 감소 탓에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를 짚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5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식재료를 사진으로 비교하며 설 차례상 비용에 대한 우려를 전했고요,

생활 물가가 오르자 차라리 간편조리세트인 밀키트로 끼니를 해결하겠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가 이란 정부에 '한국케미'호의 석방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급파된 청해부대를 철수시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입니다.

이란 측이 청해부대 활동에 반발하자 선원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취한 조치로 보인다고 합니다.

조선일보는 고교생 70%가 보는 한국사 교과서에 천안함 '폭침' 내용이 없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습니다.

1,310개 고교가 채택한 교과서에 북한 소행을 명시하지 않고 '침몰 사건'이라고 서술돼 있다는 겁니다.

삼성이 이건희 회장의 개인 미술 소장품에 대한 가격 감정을 지난달 국내 미술품 감정 단체 세 곳에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사, 눈에 띕니다.

이 회장의 상속 문제와 관련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인데요,

감정대상 미술품 숫자는 약 만2천 점, 자코메티와 베이컨 작품은 천억 원대에 달해 감정가 총합은 조 단위일 거라는 미술계 전언입니다.

"택배 늦어도 괜찮아요"

잇단 과로사 해결을 위해 '택배기사님을 응원하는 시민모임'이 스티커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설 명절을 앞두고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경향신문 기사까지 살펴봤습니다.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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