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80명...현행 거리 두기 2주 연장

코로나19 신규 확진 580명...현행 거리 두기 2주 연장

2021.01.1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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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580명 증가했습니다.

닷새째 5백 명대를 유지하면서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들어선 모습인데요,

정부는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어제 하루 확진자가 닷새째 5백 명 대를 유지했군요?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80명입니다.

전날보다 67명 늘었지만, 닷새 연속 5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 발생 환자가 54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3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에서만 341명 발생했습니다.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등 몇몇 지역에서도 여전히 두 자릿수 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9명 늘어서 누적 천23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줄어서 360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 천 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는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3차 대유행이 지난달 25일 천2백여 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완만하게 감소 추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부가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요?

[기자]
현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거리 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또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는 조치도 유지됩니다.

개인 간 접촉을 줄여 감염확산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컸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제한이 완화됩니다.

먼저 헬스장과 노래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됩니다.

또 카페와 종교시설 같이 방역기준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도 합리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데요,

회의가 끝난 뒤 11시, 세부적인 거리 두기 조정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 총리는 "방역의 고삐를 계속 조여 일상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당위론과 누적된 사회적 피로 수많은 자영업자 고통 외면할 수 없단 현실론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감내하는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다음 달부터 도입되는 치료제와 백신이 생활 속 참여방역을 뒷받침해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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