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구의원 몸캠 피싱' 영상 유포...경찰 수사

'현직 구의원 몸캠 피싱' 영상 유포...경찰 수사

2020.12.03.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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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구의원 몸캠 피싱' 영상 유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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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현직 구의원이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구의원 A 씨가 어제(2일) 불법 영상물의 유포자를 확인해 달라며 '몸캠 피싱'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몸캠 피싱은 영상통화 등을 통해 피해자의 행위를 녹화한 뒤, 이를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를 뜻합니다.

영상물 유포자는 'A 구의원을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구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영상을 올렸는데, 현재 이 게시판은 접근이 제한됐습니다.

A 구의원은 불법 촬영물 등은 모두 도용당한 것이며, 자신을 모함하는 누군가 조작을 해 벌인 일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과 A 구의원이 동일인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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