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원전 의혹 핵심 백운규 변호...어제 사임계 제출

이용구, 원전 의혹 핵심 백운규 변호...어제 사임계 제출

2020.12.03.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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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원전 의혹 핵심 백운규 변호...어제 사임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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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원전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구 신임 차관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으로 고발돼 대전지방검찰청에서 수사를 받는 백 전 장관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이 차관은 임기 시작을 앞둔 어제 대전지검에 우편을 통해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서 핵심 피의자를 변호했던 사람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기피 대상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백운규 전 장관은 외부의 경제성 평가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월성 1호기의 가동 중단 방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월성 1호기 원전과 관련한 내부 자료를 대량으로 삭제하는 데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로, 백 전 장관 등 윗선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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