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하는 척 음담패설'...출근길 여성 골라 성희롱한 남성 검거

'통화하는 척 음담패설'...출근길 여성 골라 성희롱한 남성 검거

2020.12.02.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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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여성에게 다가가 통화하는 척 음담패설을 하는 등 성희롱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를 받는 44살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9일 오전 8시 반쯤과 16일 오전 8시 45분쯤 두 차례에 걸쳐 출근하는 여성 뒤로 다가가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누군가와 통화하는 척하며 음담패설이나 심한 욕설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의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을 파악한 뒤 잠복 수사를 벌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어제(1일)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여 여죄가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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