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추락 화물기사 유족 "사고 이후에 구호조치 제대로 안 됐다"

영흥화력 추락 화물기사 유족 "사고 이후에 구호조치 제대로 안 됐다"

2020.12.01.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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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재를 차에 싣다 추락해 숨진 50대 화물차 기사 심장선 씨의 유족들이 사고 이후 초동조치가 부실했는데 발전소 측이 이를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일)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족 측은 사고 당시 CCTV를 확인한 결과, 추락한 심 씨를 최초로 발견한 시각과 심폐소생술 실시 시점 등이 애초 발전소 측이 설명한 내용과 수분 이상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심 씨가 사고 발생 이후 제대로 된 구호조치 없이 현장에 방치돼 있었다며 발전소 측이 제대로 사고 경위를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과 함께 어제 사고 현장에 다녀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본래 화물차 기사의 업무도 아닌 일을 위험한 환경 속에서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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