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확진자 잇따라...오늘 임시휴업

기아차 광주공장 확진자 잇따라...오늘 임시휴업

2020.11.30.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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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에서 확진자 4명 발생
기아차 광주공장 1, 2공장 등 생산 라인 가동 중단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 파악해 격리 조치
수원지법 안양지원 판사 2명 양성 판정
동료 판사 등 10명가량 2주간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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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일부 생산 라인이 오늘 임시휴업에 들어갑니다.

또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는 판사 2명아 양성 판정을 받아 이들과 접촉한 동료 판사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생산직 직원 한 명이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첫 확진자는 한 대형마트에서 감염자와 접촉했고, 추가로 확진 판정 받은 직원들은 최근 외부에서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사는 긴급회의를 열어 광주 1공장과 2공장 생산 라인, 하남공장 버스특수공장 생산 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 역학 조사와 진단검사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하루 약 2천여 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주 노조의 부분 파업에 이은 임시휴업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공장과 식당, 통근버스 등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을 파악해 검사하고 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는 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양지원은 청사 전체를 소독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판사와 직원 등 10명가량을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현직 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지난 8월 전주지법에 이어 2번째입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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