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146명...오늘부터 현장예배 20%만 참여

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146명...오늘부터 현장예배 20%만 참여

2020.11.29.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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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뒤 첫 주일인 오늘부터 교회 현장예배는 좌석 수의 20% 인원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146명까지 늘어나는 등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교회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죠?

[기자]
네, 조금 전 방역 당국이 집계한 이곳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11명 늘어 146명입니다.

대부분이 교인이지만, 가족과 지인, 동료들의 감염 사례도 꾸준히 늘어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이곳은 입구가 세 곳이 넘어 출입자 관리가 어려웠고, 방역 물품도 제대로 비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예배 후 소모임이나 성가대 연습 등이 감염 고리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처음 맞는 주일인 오늘은 정규예배·미사·법회와 같은 종교활동의 경우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모임과 식사는 엄격하게 금지되는데요.

앞서 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천만 시민 멈춤 기간'을 선포하며 종교시설에 대해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강력히 권고한 바 있는데요.

이로 인해 일부 교회의 경우 감염 우려로 아예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 역시 종교행사의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취소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기존 집단발병에 따른 추가 감염과 함께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도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은 연말까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교회 앞에서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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