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강남·목동 학원가도 비상

나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강남·목동 학원가도 비상

2020.11.29. 오전 0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강남과 목동의 입시학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를 지키려면 집 안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대치동에 있는 유명 입시학원에서 보낸 문자메시지입니다.

수강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다음 달 3일 대학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입니다.

가족 가운데 한 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보니 양성이 나온 겁니다.

강남구는 함께 수업을 들은 수강생 백여 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받도록 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집단 감염의 여파도 학원가로 번졌습니다.

확진자 자녀가 목동 입시학원에 다니는 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수능 특별 방역기간에 돌입한 당국은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수능 때까지는 비대면 강의 등을 활용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수험생은 수능 전날까지 다중이용시설, 학원, 교습소 등의 이용은 자제하시고 원격수업을 활용하면서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감염 기회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입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감염을 막으려면 집안에서도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밤낮없이 공부한 49만 수험생들이 수능을 무사히 치르도록 사회적 연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