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고3 줄줄이 확진...오늘부터 고교 원격수업

'수능 D-7' 고3 줄줄이 확진...오늘부터 고교 원격수업

2020.11.26.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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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학생들 보이지 않는 고교
12월 3일 수능…오늘부터 전국 모든 고교 원격수업 전환
학원과 교습소도 대면 수업 중단…"수능 방역에 총력"
지난 18일 교사 첫 확진 뒤 등교 중단…원격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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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입 수능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들의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는데요.

교육 당국은 방역을 위해 오늘부터 전국의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수험생들의 외부 활동을 줄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학생들 모습은 보이지 않은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가 오늘 오전부터 이 학교 앞에 나와 있었는데요.

수업을 듣는 학생은 없었고, 가끔 학교 안에 있는 짐을 찾으러 부모님과 함께 온 모습만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 수업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렇게 학교 앞에서 학생들 모습을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다음 달 3일, 그러니까 일주일 뒤면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49만 3천여 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입니다.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학원과 교습소도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특히, 제가 나와 있는 고등학교는 앞서 교사와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지난 18일 교사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학생 등 11명이 감염되면서 전부터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모든 수업은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고 지금 학교 안에는 자가격리 대상이 아닌 교직원 30여 명 정도만 남아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수업 자체가 중단된 건 아닌 만큼 교사와 직원들은 출근해 수능 날까지 수험생들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다른 학교들도 이미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고3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도 고 3학생이 확진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서울 대치동과 목동의 대입 학원을 오가며 강의한 강사 1명도 확진되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 당국은 전례 없는 상황인 만큼 수능 방역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만에 하나, 본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반드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 당국은 수험생들이 불필요한 외출은 되도록 삼가고, 가정 내 방역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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