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출된 SAT 문제 구매한 학부모 22명 기소의견 송치

경찰, 유출된 SAT 문제 구매한 학부모 22명 기소의견 송치

2020.11.26.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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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SAT(미국 수학능력적성검사) 문제를 구매한 혐의를 받는 학부모 22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학부모 2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브로커 A 씨와 강사 B 씨를 통해 SAT 문제지와 정답지를 건당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에 사서 미리 받아본 혐의를 받습니다.

SAT가 전 세계에서 같은 날 진행되면서 시차가 생기는 점을 이용해 중국 등지에서 문제를 빼낸 브로커 A 씨는 강사 B 씨를 통해 학생들에게 문제와 답안지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브로커 A 씨를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말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 SAT 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구속 송치했고 강사 B 씨는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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