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백신 3종 모두 연내 임상 착수...치료제도 순조"

"국산 백신 3종 모두 연내 임상 착수...치료제도 순조"

2020.11.24.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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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백신 1상·2상 초기 임상승인…SK도 최근 1상 승인
식약처 "DNA 백신 1종 임상 1상시험 승인 심사 중"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 임상 2단계…시험대상자 300명 모집
셀트리온, 2상 결과 좋으면 긴급사용승인 신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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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3종류는 모두 올해 안에 임상 시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불안해 하지 말고 올겨울을 무사히 넘기자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하는 것과는 별도로 국내 제약업체들도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제넥신이 DNA 백신의 1상과 2상 초기 단계에 대해 임상 승인을 받았고, SK 계열사도 '합성 항원 백신'이 최근 1상 임상이 승인됐습니다.

또 다른 DNA 백신 1개도 임상시험이 신청돼 곧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빠르면 연내에 모두 3종류의 국산백신 후보주 모두가 임상 착수도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산 치료제 개발도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는 국내 환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3백 명의 시험대상자 모집을 완료하고 2단계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2상 시험 결과가 좋으면 3상에 앞서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자의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해 만드는 혈장 치료제는 현재까지 2천9백 명의 혈장을 확보하고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확보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가 될 올 겨울을 무사히 넘기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신종감염병이 다음에 유행하더라도 우리가 만든 치료제와 백신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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