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해커집단 돈 요구 거절...고객정보 유출 없어"

이랜드 "해커집단 돈 요구 거절...고객정보 유출 없어"

2020.11.24. 오후 8: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 22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이랜드그룹이 해커 집단으로부터 돈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랜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유포자로부터의 지속적인 협박과 금전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랜드는 범죄집단에 금전을 주고 사이버 테러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해 협상을 거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커집단 협박 내용과 달리 고객 카드 정보 등 주요 정보는 이번 공격과 무관한 다른 서버에 암호화돼 관리돼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부 인트라넷과 결제 시스템 서버가 피해를 봤고, 해당 서버를 차단한 뒤 복구작업을 하고 있어 완전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50여 곳 가운데 23곳이 휴점하거나 부분 운영을 하는 등 영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