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독도 위해 힘 모아주세요" 서경덕 교수 모금 운동

"태풍 피해 독도 위해 힘 모아주세요" 서경덕 교수 모금 운동

2020.10.3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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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독도 위해 힘 모아주세요" 서경덕 교수 모금 운동
태풍으로 파손된 독도 주민 숙소 / 사진 제공 =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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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여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독도 시설물 복구에 1인당 1만 원 씩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30일 서 교수는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태풍으로 훼손된 독도 시설물 복구를 위한 대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모금 운동 '십시일반 프로젝트'는 1인당 1만 원씩 1만 명이 참여해 독도 시설 복구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무엇보다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도사랑운동본부는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이자 기획재정부 지정 기부금 단체로, 개인별 기부영수증 발급 및 기부내역 공개를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 측은 이번에 모금된 금액을 전액 울릉군 독도 관리사무소에 전달해 훼손된 독도 주민 숙소 및 주변 환경 개보수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모금은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기부 계좌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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