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유산' 서울 명동예술극장 화재

'미래유산' 서울 명동예술극장 화재

2020.10.28.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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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립된지 80년이 훨씬 넘는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어젯밤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층짜리 건물에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자 고가사다리차에서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불이 확산 될 것에 대비해 소방차들도 출동했습니다.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 반 쯤.

[안귀성 / 목격자 : 당구장에 있는데 연기가 나고 냄새가 나서 와보니까 불이랑 연기가 나더라고요.]

당시 극장 안에는 직원 두 명이 있었지만,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두 분은) 신고 전에 자력으로 대피하신 분들이에요. (극장이) 운영을 안 해서 그 시간대에….]

현장에는 소방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고, 큰 불길은 한 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4층 천장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명동예술극장은 서울시가 '10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한 근대 문화 유산이기도 합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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