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월 기온 평년 수준...초겨울 '반짝 추위' 가능성도

11월~1월 기온 평년 수준...초겨울 '반짝 추위' 가능성도

2020.10.26.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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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월 기온 평년 수준...초겨울 '반짝 추위' 가능성도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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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초겨울에는 '깜짝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26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11월~2021년 1월) 월별 전망'에 따르면 11월과 12월 기온은 전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평년 기온은 7.0~8.2도, 12월 평년 기온은 1.0~2.0도다. 1월 평년 기온은 -1.6~0.4도다.

기상청은 "11월은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겠고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라고 내다봤다.

12월과 1월에는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때가 있을 전망이다.

12월과 1월 찬 대륙고기압 확장할 경우,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이번 겨울은 전체적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11월과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겨울철에 대한 상세한 3개월 전망(2020년 12월~2020년 2월)은 다음 달 23일 발표한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 급변 시 수정 전망이 발표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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