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무더기 확진...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요양원 무더기 확진...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2020.10.24.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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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7명…전날보다 절반 줄어
수도권 중심 가족·지인 모임 통한 산발적 집단 감염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11명 추가…누적 확진자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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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명으로 사흘 만에 두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과 가족, 지인 모임 등을 고리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명, 전날보다 절반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중심 가족, 지인 모임을 통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10여 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남과 서초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또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취약 시설인 요양원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에 있는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하루 10여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요양원 장기 입원환자 90대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원이 입주한 건물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고, 인근 요양 기관 면회도 금지했습니다.

[경기 오남읍사무소 직원 : 종사자분들과 입소자분들 안에 계셔서 그분들은 격리되셔서 더욱 못 나오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경기 광주 SRC 재활 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의료기관, 요양원 등에서 감염이 발생한다는 것 그 자체가 결국 중간 고리에 해당하는 지역사회 통제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와 가을철 대규모 행사가 고비라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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