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국 '감찰 무마' 재판...백원우·박형철 증인 신문

오늘 조국 '감찰 무마' 재판...백원우·박형철 증인 신문

2020.10.23.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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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감찰 무마 의혹'에 연루돼 함께 기소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이 증인으로서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조 전 장관의 공판을 열고,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합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를 확인하고도 감찰을 부당하게 중단시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백 전 비서관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사실을 금융위원회에 공개하지 않는 식으로 가담했고, 박 전 비서관도 이들의 지시로 감찰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앞선 재판에서 감찰을 부당하게 중단시킨 바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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