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2명 사망·18명 부상

중부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2명 사망·18명 부상

2020.10.23.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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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 등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은 관광버스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출입구 대신, 창문에 연결한 사다리로 겨우 탈출합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 등을 들이받은 건 어제(22일)저녁 6시 50분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는데,

경찰은 추돌 사고로 서 있던 화물차를 버스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2일)저녁 7시 50분쯤에는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한 식당으로 30대 여성 A 씨가 몰던 차량이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조작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내려앉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22일) 10시쯤 서울 성수동의 한 도로에 가로 5m, 세로 2m, 깊이 3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 인근 지반 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구청은 사고 현장 인근 가로수가 고압선과 닿을 위험이 커, 가로수를 우선 제거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경찰과 구청은 인근 공사현장의 터파기나, 상수도관에서 발생한 누수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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