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독감백신 접종 뒤 80대 여성 숨져...사망 28명으로 늘어

경기도 성남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성남시는 80대 여성이 지난 19일 오전 한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뒤 귀가하던 길에 쓰러졌습니다.

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독감 백신 접종 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여성은 과거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으며 협심증 관련 시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지난 16일 이후 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