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일부 환자 이송..."내부 위험 최소화"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일부 환자 이송..."내부 위험 최소화"

2020.10.22.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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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격리 중인 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다른 병원으로 환자 이송이 시작됐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백 브리핑을 통해 SRC재활병원의 경우 현재 집단 격리 중이지만 내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위험이 큰 층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의 경우도 격리 중인 상태에서 다른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시킨 바 있는데 이때 필요한 의료진을 보냈다며 경기도에도 요청 시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집단 격리 상태에서도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 간병인 등이 추가 확진되는 등 원내 교차 감염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SRC재활병원은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과 함께 31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돼 2개 병동이 집단 격리됐는데 이후 격리 상태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라 총 확진자는 10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자 어제 5개 병동 전체를 격리해 사실상 병원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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