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50명..."쉼 있는 연휴로 코로나 차단 당부"

신규 환자 50명..."쉼 있는 연휴로 코로나 차단 당부"

2020.09.28.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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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11일 이후 48일 만에 최소치인 50명으로 떨어지고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데다 사람 간의 밀접 접촉이 많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이틀 앞두고 있어 여전히 불안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추이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는 50명입니다.

전날이 95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국내 환자가 40명 그리고 해외유입 사례가 10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23,661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3명이 나왔고, 경북 3명, 또 부산, 울산 강원 충북에서 각 1명 등으로 전국적인 확산세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다만 신규 사망자는 5명이 나와 이번 달에만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누적 사망자는 이제 406명이 됐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이번 추석에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집에서 쉬면서 보내자고 당부하였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이 오후 브리핑에서 다시 한번 강조한 내용인데요.

이런 호소의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연휴를 거치면서 전국으로 확산하고 또 억제했던 환자 수도 다시 늘어나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르는 경험을 여러 차례 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는 될 수 있으면 집에서 보내고 외출이나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만약 불가피한 외부 방문에는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하고, 필요한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서 휴게소 등 사람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 진단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합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살 예방 전화 1393 상담 건수가 급증해 정부가 상담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지난해 9천여 건이던 자살 상담 건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만6천 건을 넘었습니다.

80%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상담 건수의 급증으로 평균 응대율 역시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터 전문기관 인력 12명을 단기 파견 형식으로 지원 받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결원·휴직 중인 인원 13명을 새로 채용하고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받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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