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코로나19 재확산 시험대

오늘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코로나19 재확산 시험대

2020.09.28.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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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코로나19 재확산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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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이 오늘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전국에 적용할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합니다.

우선 추석 특별방역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각종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추석 맞이 마을잔치와 지역축제, 민속놀이 대회 등도 이 인원을 넘으면 진행할 수 없습니다.

또 프로야구·축구, 씨름 등 모든 스포츠 행사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조처는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수도권에서는 11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2주간 계속 이어집니다.

반면 수도권 밖은 직접판매홍보관의 경우에만 2주간 집합금지가 계속되고, 유흥주점 등 5종은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주간만 영업이 금지됩니다.

특히 추석 연휴 수도권에선 음식점, 카페, 영화관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위가 거리두기 2단계보다 다소 강화됐습니다.

수도권 소재 음식점, 제과점 중 매장 내 좌석이 20석을 넘는 업소라면 의무적으로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수도권 내 영화관·공연장에서도 좌석 한 칸 띄어 앉기가 의무화되고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서는 예약제를 통해 이용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다만 전국 PC방에서도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지킨다면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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