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잠복감염 상당수 존재...향후 2주가 코로나19 유행 결정"

중대본 "잠복감염 상당수 존재...향후 2주가 코로나19 유행 결정"

2020.09.27.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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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덕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잠복감염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잠복감염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앞으로 2주간의 방역 관리에 따라 올 하반기 유행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91.5명으로 직전 2주간보다 85명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130.5명에서 71.6명으로 58.9명 줄었습니다.

비수도권은 이 기간 46명에서 19.9명으로 26.1명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방문판매, 병원, 회사 등을 고리로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다 지난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비율도 20%대여서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비율인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정부가 목표치인 80%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고향 방문이나 여행과 같은 이동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최소화, 방역수칙 준수 등 추석 특별방역기간 적용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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