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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자 3명이 스스로 몸을 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은 전기 부품 등을 태운 뒤 한 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물 수거작업 도중에 전기 부품 등이 서로 부딪히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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