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가족 의혹' 고소·고발인 잇달아 조사

검찰, '윤석열 가족 의혹' 고소·고발인 잇달아 조사

2020.09.25.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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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고소·고발인 조사를 잇달아 진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후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과 조대진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황 전 국장 등은 지난 4월, 윤 총장의 부인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며 고발장을 냈습니다.

검찰은 같은 날 윤 총장 장모 최 모 씨와 김건희 씨 등을 고소·고발한 사업가 정대택 씨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 출석에 앞서 정 씨는 윤 총장 가족으로 인해 누명을 쓰고 복역까지 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정 씨는 자신과 법정 다툼을 벌였던 최 씨 모녀를 소송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윤 총장도 앞선 수사과정에 영향을 끼쳤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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