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 납치 7시간 인질극 30대 징역 9년 구형

여성 운전자 납치 7시간 인질극 30대 징역 9년 구형

2020.09.25.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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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차를 빼앗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국적 31살 A 씨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A 씨 첫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서초동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7시간 동안 차에 태우고 다니며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또 면허 없이 피해자 차를 운전하면서 자신을 쫓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차에서 내린 뒤에는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도 받습니다.

A 씨 측 변호인은 범행을 깊이 뉘우친다면서도 중국의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이 사건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A 씨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6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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