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114명...국내발생 95명, 해외유입 19명

어제 신규 확진 114명...국내발생 95명, 해외유입 19명

2020.09.25.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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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별방역 대책 - 수도권 식당·영화관 방역수칙 강화
"귀성객·여행객 몰릴 지방 유흥시설 최소 1주일 영업 금지"
박능후 장관, 낮 12시 ’추석 특별방역대책’ 세부 조치 발표
어제 신규 확진 114명…국내 발생 95명, 해외 유입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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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식당과 영화관 등의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비수도권에선 일부 완화됐던 유흥시설 영업을 제한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 방역조치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정세균 총리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밝혔다고요?

[기자]
우선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식당과 놀이시설, 영화관 등의 방역 수칙을 강화합니다.

비수도권에선 일부 완화됐던 유흥시설 영업을 제한할 방침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어서 유흥시설 영업은 원칙적으로는 금지입니다.

하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지자체에 재량권을 줘 10개 이상 시도가 유흥시설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 중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귀성객과 여행객이 지방 유흥시설로 몰릴 것을 우려해 오는 4일까지 최소 1주일은 지방에서도 예외 없이 유흥시설 영업을 금지하되 나머지 1주일은 다시 재량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 총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의 획일적 적용보다는 추석의 시기적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세밀히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잠시 뒤 최종 확정된 추석 특별방역기간 세부 조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추석 연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입니다.

전날보다 11명이 줄었지만 사흘 연속 세 자릿수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95명, 해외 유입이 19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3,455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추이를 보면 서울 56명, 경기 26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83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이 국내 발생의 87%나 됩니다.

이 밖에 경북 4명, 전북 3명, 부산 2명이고 강원과 충북, 경남이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8개 시도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환자 19명 가운데 6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명 늘어 128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었고,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146명입니다.

현재 불안 요소는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를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20%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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