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독감 백신 상온노출 사고 송구...접종 재개 신속히 준비"

박능후 "독감 백신 상온노출 사고 송구...접종 재개 신속히 준비"

2020.09.24.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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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현장조사와 품질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차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독감 백신 1천259만 명분 공급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 21일 밤부터 일시 중단했습니다.

신성약품은 일부 지역에서 배송 하청을 맡은 업체들이 냉장 관리를 하지 못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상온 노출로 일단 사용이 중지된 물량은 500만 도즈이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물량의 품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접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백신을 폐기해야 하는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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