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주택에서 불...물건 가지러 들어간 60대 여성 숨져

남원 주택에서 불...물건 가지러 들어간 60대 여성 숨져

2020.09.24.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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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23일)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부산에 있는 아파트 상가건물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 주택에서 불…물건 가지러 집 들어간 60대 여성 숨져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리며 잔불을 정리합니다.

전북 남원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23일) 6시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68살 A 씨가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뒤 밖으로 대피했던 A 씨가 중요한 물건을 챙기려고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아파트 상가건물 지하 1층 마트에서 불

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추며 마트 내부를 살핍니다.

어젯밤(23일) 11시 50분쯤 부산의 아파트 상가건물 지하 1층 마트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업소용 냉장고 등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잡화상품 진열대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과일 보관창고에서 불…창고 한 개 동 완전히 불에 타

오늘 새벽(24일) 0시 20분쯤엔 경기도 하남시의 과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한 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대봉산휴양밸리서 택시 하천 추락…2명 사상

앞서 어제(23일) 오후 5시쯤엔 경남 함양군의 대봉산휴양밸리 관리사무소 앞을 달리던 택시가 1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67살 A 씨가 숨졌고, 승객 69살 B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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