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 1인 100만원·아동20만원·중학생 15만 원 지원 확정

법인택시 1인 100만원·아동20만원·중학생 15만 원 지원 확정

2020.09.23.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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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워진 개인택시 기사뿐 아니라 법인택시 기사에게도 한사람에 100만 원이 지원됩니다.

또 중학생 이하 자녀의 특별돌봄 비대면 학습 지원에 모두 1조2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됩니다.

고용 복지 분야 추경예산 내용을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거치면서 가장 달라진 건 법인택시 기사 지원입니다.

법인택시도 개인택시처럼 한사람에게 1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대략 8만천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긴급 고용안정지원금도 또 늘렸습니다.

기존에 지원을 받은 노동자는 50만 원, 새로 대상이 된 노동자는 150만 원을 지원합니다.

고용 위기로 지친 미취업 청년을 위해서는 천25억 원을 지원하고 코로나가 길어져 휴가가 더 필요한 부모를 위해 가족돌봄휴가 지원비 563억 원도 새로 마련했습니다.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소득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에 지원되는 것이고,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미취업한 청년에게 지급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두 제도가 중복 지원되지는 않습니다.]

들쑥날쑥한 등교에 지친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지원 규모도 확정했습니다.

초등학교 이하 어린 자녀는 한 사람에 20만 원, 중학생은 15만 원을 지원합니다.

미취학 아동 252만여 명 등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 예산규모는 1조2천여억 원입니다.

또, 코로나19로 형편이 정말 나빠졌는데도 여전히 도움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는 3천억 원이 넘는 긴급 생계 자금을 지원하고 내일키움일자리 사업에도 240억 원을 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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