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아들 주거지 등 압수수색...조만간 결론 나올까

秋 아들 주거지 등 압수수색...조만간 결론 나올까

2020.09.22.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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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집·사무실 압수수색…수사 8개월만
秋 전 보좌관·지원장교 대상 압수수색도 마쳐
"보좌관·지원장교가 연락해 휴가 연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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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휴가 연장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 씨와 전 보좌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이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추석 연휴 전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휴가 특혜 연장' 의혹을 받는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 모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1월 말 수사에 착수한 뒤 8개월 만에 처음 강제 조사에 나선 겁니다.

이에 앞서 서 씨 부탁을 받고 군부대에 전화한 추 장관의 전직 보좌관 최 모 씨와 부대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김 모 대위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모두 휴가 연장 과정에 관여한 인물들입니다.

검찰은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혀온 최 전 보좌관과 김 대위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 씨의 3차 휴가가 연장되는 과정에서 최소 세 차례 이상 연락을 나눴는데,

최근 검찰 조사에서 휴가 연장에 대해 '구두 승인'이 내려진 상태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포렌식을 통해 두 사람 사이의 대화 여부와 내용 등 객관적인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검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통화 내역과 문자 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관련자 소환에 이어 물증 확보까지 마치면서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추석 연휴 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과연 단순 행정 착오였는지, 아니면 외압에 의한 특혜였는지 검찰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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