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1주일 연장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1주일 연장

2020.09.04.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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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에 시행 중인 거리 두기 2단계도 2주간 더 연장해 20일까지 적용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거리두기 연장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이나 운영중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특히 카페와 학원에 내려진 조치는 일부 강화돼 영업제한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그동안 대상에서 빠졌던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 가게는 앞으로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비대면 수업만 허용된 학원에는 직업훈련기관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음식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의 경우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는 아예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수 없습니다.

또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됩니다.

10인 이상의 학원과 직업훈련기관 수업은 비대면 방식으로만 허용되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됩니다.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유지됩니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학교 밀집도 완화 등과 같은 기존 조치가 지속됩니다.

아울러 교회에는 비대면 예배가 권고됩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 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면 단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감염 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2.5단계를 도입했습니다.

전국에는 지난달 23일부터 2단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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