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스크 의무화' 후 신고 17배 ↑...하루평균 256건

서울 '마스크 의무화' 후 신고 17배 ↑...하루평균 256건

2020.08.30.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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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뒤 마스크 미착용 관련 112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마스크 미착용 관련 신고가 모두 천280건으로, 하루 평균 25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의무화 조치 이전인 5월 26일부터 8월 23일 사이, 하루 평균 15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17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신고 41건 가운데 31건을 형사 입건해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특히 식당과 사우나 등에서 마스크를 쓰라는 종업원에게 항의하며 소란을 피우거나,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례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폭행 등으로 공공의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 구속 수사 등으로 엄중하게 조치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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