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공백 현실화...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 못 받아"

전공의 공백 현실화...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 못 받아"

2020.08.23. 오후 12: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전공의 공백 현실화...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 못 받아"
AD
전공의 파업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병원 일부 진료과에서 응급실 환자를 받을 수 않기로 하는 등 파업 여파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내과는 당분간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최근 내부 공지했습니다.

내과 전공의들은 암 환자를 돌보는 등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수가 이번 파업에 동참하면서 업무 공백이 심각한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파업과 중환자실 소독 등 시설 점검 등이 겹쳐 불가피하게 조치했다"며 "응급실과 선별 진료소는 최대한 정상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이외 다른 상급 종합병원에서도 신규 환자 입원과 외래 진료 예약이 축소되고 수술 일정이 미뤄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